출장으로 전국을 다니다 보면 음식보다 먼저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의 풍경이 그렇고, 주인장의 표정이나 주방에서 들려오는 음식 소리가 그렇다. 그리고 가끔은 ‘오늘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은 식당을 만나기도 한다.이번에 그런 곳을 만난 곳은 경남 사천이다.사천에서도 조금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니 주변 풍경부터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식당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이곳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마운틴뷰가 상당하다.그런데 이 집, 풍경만 좋은 곳이 아니다.음식을 직접 만드는 훈남 셰프님이 운영하는 생선찜 식당이다. 이름도 재미있다. 삼천포앞바다.상호만 보면 바다가 바로 앞에 있을 것 같지만, 이곳에서 만나는 음식은 정말 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