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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음식점 맛 본 후기 272

배 터지게 한상 나오는 식당

출장으로 전국을 다니다 보면 음식보다 먼저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의 풍경이 그렇고, 주인장의 표정이나 주방에서 들려오는 음식 소리가 그렇다. 그리고 가끔은 ‘오늘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은 식당을 만나기도 한다.이번에 그런 곳을 만난 곳은 경남 사천이다.사천에서도 조금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니 주변 풍경부터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식당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이곳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마운틴뷰가 상당하다.그런데 이 집, 풍경만 좋은 곳이 아니다.음식을 직접 만드는 훈남 셰프님이 운영하는 생선찜 식당이다. 이름도 재미있다. 삼천포앞바다.상호만 보면 바다가 바로 앞에 있을 것 같지만, 이곳에서 만나는 음식은 정말 삼천..

깊이가 다른 국물 식당

이번 출장은 경남 창원으로 다녀왔습니다.바닷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등대횟집입니다.횟집이지만 점심시간이라 이날은 회 대신 장어탕을 주문했습니다.사실 장어탕은 식당마다 맛의 차이가 꽤 큰 음식입니다. 비린 맛이 강한 곳도 있고, 반대로 국물은 진하지만 장어의 풍미가 아쉬운 곳도 있습니다.그래서 큰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이날은 생각보다 꽤 인상적인 한 끼였습니다.정갈한 밑반찬부터 마음에 들었던 창원 맛집장어탕을 기다리는 동안 먼저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전체적으로 반찬이 정갈하게 나왔고, 하나씩 맛을 보다가 유독 입맛을 사로잡는 반찬을 발견했습니다.바로 오만둥이 무침.꼬독꼬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에 씹을 때마다 입안에서 톡 하고 터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새콤하면서도 감칠맛..

케찹요리가 기억에 남는 식당

전국을 출장으로 다니며 정말 많은 중식당을 찾아다녀 봤지만, 음식 맛만큼이나 식당 분위기가 기억에 남았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인천 차이나타운입니다.인천에서 중식당을 찾는다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곳이 바로 차이나타운인데요. 골목골목 중국 음식점이 모여 있고,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국적인 거리 풍경이 펼쳐져 식사를 하기 전부터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이번에 찾은 곳은 차이나타운 언덕길에서 눈에 들어온 청관이라는 중식당입니다.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중식당 청관차이나타운에는 워낙 많은 중식당이 있다 보니 어디를 갈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날은 눈에 들어온 청관으로 들어갔습니다.짜장면과 짬뽕은 평소 출장 중에도 워낙 자주 먹는 메뉴라 이번에는 조금 다른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습니다.주문한 메뉴는 볶음밥..

현지인 추천 숨은 백반의 고수 식당

횡성 출장 중 숙소 직원분께 “근처에 정말 맛있는 식당이 어디냐”고 물어봤습니다.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횡성 맛집보다는 현지에서 일하는 분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추천받고 싶었는데요. 그렇게 소개받은 곳이 바로 한정식당입니다.메뉴를 보니 오삼불고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망설임 없이 오삼볶음백반을 주문했습니다.그런데 이날은 메인 메뉴보다 오히려 밑반찬에서 먼저 감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횡성 백반 맛집은 밑반찬부터 다르다문을 열고 식당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깔끔하게 정리된 홀입니다.테이블이며 주변 공간이 전체적으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괜히 기대감이 생깁니다.‘사장님이 꽤 부지런하시구나.’이런 느낌이랄까요.잠시 후 하나둘씩 차려지는 횡성 ..

다음이 기대되는 식당

홍천 출장 중 빠르게 점심 한 끼를 해결하고 다시 일을 시작하기 위해 찾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홍천 중식당 북경성입니다.출장을 다니다 보면 한 끼 식사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시간은 많지 않고, 그렇다고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가 맛없는 음식을 만나면 하루의 기분까지 아쉬워지기 때문입니다.얼마 전 여러 사람의 추천을 무시했다가 음식 선택으로 낭패를 본 기억이 있어 이날은 조금 신중하게 메뉴를 골랐습니다.그래서 선택한 메뉴가 유니짜장.일행 중 두 명은 볶음짬뽕을 주문했습니다.홍천 북경성, 먼저 나온 볶음짬뽕이 심상치 않다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볶음짬뽕이었습니다.일행들이 한입씩 맛을 보더니 갑자기 반응이 달라집니다.“이거 진짜 맛있는데?”한마디가 나오더니 곧바로 역대급 볶음짬뽕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심지어..

반찬 하나하나가 메인인 식당

출장으로 횡성 둔내면을 세 번이나 방문하면서 알게 된 식당이 있습니다.작은 시내 한쪽에서 노부부가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는 곳, 바로 둔내 단골식당입니다.식당 이름이 ‘단골식당’이라 그런지 정말 단골손님이 많은 곳인데요. 처음에는 동네에 있는 평범한 백반집 정도로 생각했는데, 몇 번 방문하고 나니 왜 둔내 현지인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불고기백반과 된장찌개.그런데 이 식당은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식사가 시작됩니다.밑반찬 하나하나가 메인요리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하나둘 차려지는 밑반찬.그런데 밑반찬이라고 하기에는 비주얼부터 남다릅니다.먼저 오이무침 한입.“헉!”싱싱한 오이의 아삭한 식감에 새콤하면서 매콤한 양념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입맛을 확 살려주는 맛이라..

주변 중식당이 다 닫아 그냥 들어간 곳

홍천 출장 중 점심을 먹기 위해 숙소에서 약 15km 떨어진 중식당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분명 인터넷에는 영업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문이 닫혀 있더군요.아쉬운 마음에 주변에 있는 홍천 중식당과 중국집을 몇 군데 더 찾아가 봤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하나같이 문이 닫혀 있는 겁니다.알고 보니 이쪽 지역의 중식당들은 점심 장사 위주로 운영하면서 비교적 일찍 영업을 마치는 곳이 많은 듯했습니다.처음에는 ‘무슨 동네가 이렇지?’ 싶었지만, 생각을 조금 바꿔봤습니다.‘점심시간에 준비한 재료가 다 소진될 정도로 손님이 많은 건가?’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홍천에서의 중식을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순간, 낡고 정겨운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바로 정선생옛날짜짱.오래된 간판과 ‘옛..

작은 시골 마을 내공 강한 식당

새우탕, 어디까지 먹어보셨나요?보통 컵라면에 들어 있는 새우탕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는 우리가 알고 있던 새우탕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민물새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바로 논산 노성면 맛집 ‘노성홍가네’입니다.논산에서 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시내로 나갈까도 했지만, 현지에 살고 계신 분의 추천을 받아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그런데 첫인상부터 조금씩 기대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밑반찬부터 심상치 않았던 논산 맛집자리에 앉으니 밑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졌습니다.하나씩 맛을 보는데 순간 “어? 여기 맛집인가?” 하는 촉이 발동합니다.특히 나물 반찬 하나하나 간이 과하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자극적으로 입맛을 끌어당기는 맛..

메뉴 선택은 다수가 맛있다는 쪽으로 해야되는 식당

새로운 지역에서 식당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특히 일정이 빡빡한 출장이나 미팅 중이라면, 눈에 보이는 식당에 무작정 들어가기보다는 검색창을 먼저 열게 된다.검단에서 미팅을 앞두고 이른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식당을 검색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쭘마반점.이름부터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중식당이다.여러 후기를 살펴보니 유독 많은 사람들이 짜장면을 추천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검증된 메뉴를 주문하는 게 맞았을 텐데, 이상하게 그날은 다른 메뉴가 당겼다.“중식당에 왔으니 제육이지.”그렇게 선택한 메뉴는 제육덮밥.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제육덮밥과 함께 짬뽕 국물이 나왔다.먼저 국물부터 한 숟가락.오, 나쁘지 않다.짬뽕 국물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을 보니 자연스럽게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다.‘..

그리웠지만 못 먹었던 그 식당

집 근처에 있을 때는 자주 찾았는데, 어느 순간 문을 닫아 한동안 먹지 못했던 식당이 있다. 바로 이도곰탕이다.곰탕이 생각날 때마다 떠올랐지만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마곡 출장을 갔다가 반가운 소식을 발견했다. 출장지 근처에 이도곰탕 원그로브점이 있어 바로 방문했다.마곡 원그로브에서 만난 이도곰탕이도곰탕 원그로브점은 마곡에서 식사하기 좋은 곳 중 하나다. 특히 같은 건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어 식사를 하고 장까지 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출장 중이라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려고 방문했는데, 역시 점심시간답게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다.그래도 회전이 빠른 편이라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오늘 메뉴는 당연히 곰탕.이도곰탕을 다시 찾은 이유가 바로 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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