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다니면서 아침밥 운영하는 식당을 찾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 맛까지 챙기기는 정말 쉽지 않다. 골목을 지나다 그냥 들어간 식당. 콩나물국을 주문하고 상차림을 받았다. 밑반찬.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좋아 놀랬고, 그중에서 최고는 멸치볶음이었다. 달달하면서 짭짤한 흰밥과 너무 잘 어울려 리필 리필~ 결국 조심스럽게 레시피까지 여쭤 보았는데 흔쾌히 알려주신 메뉴다. 비법은… 마요네즈였다는 사실에 놀래긴 했는데 이건 무조건 만들어 볼 예정이다. 콩나물국. 난 분명 콩나물국을 시켰는데.. 게가 그것도 살이 꽉 찬.. 게가 들어 있었다. 맛 또한 진하다. 한 끼를 때우기 바빴던 아침식사가 이렇게 정성스러운 한 끼로 행복감을 주다니… 이 한 끼로 하루의 시작이 너무 행복했다. 영양군을 방문할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