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허하거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 장어. 비싸서 자주는 못 먹고 생각은 많이 나는 음식이다. 비싸다는 인식을 조금은 깨줄 수 있은 식당 삼관왕 장어를 소개하려 한다. 식당 이름이 삼관왕인 이유는 양식 + 유통 + 판매까지 직접 하기 때문에 중간마진을 없애고 질 좋은 장어를 손님께 드릴 수 있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그럼 얼마나 좋은 장어를 판매하는지 들어가 보자.
입구를 들어가면 장어 수족관과 인분수 되로 손질된 냉장고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일행이 먹을 장어를 냉장고에서 선택해 선불로 계산하면 자리를 안내해 준다. [포장 시 금액의 10%를 추가 할인해 준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면 숯불이 세팅되는데, 화력이 어마어마하다.
직접 선택한 장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개봉~👌
불판 위에 올리고 소금 간까지는 직원분이 직접 해주시는데, 그 후 굽는 건 셀프이다. 초보 분들은 팁을 미리 듣거나 인터넷을 찾아보고 굽기를 바란다. 숯이 화력이 강해서 너무 익어 질겨지거나 탈 수가 있다.
나름 선수인척(!!) 모양을 내면서 손질해 봤다. 이때부터는 자주 뒤집어가며 상태를 확인한다.
노릇노릇 잘 익은 장어, 첫 한 점은 천일염에 살짝 찍어 장어 본연에 맛으로 먹었다. 장어 기름과 살코기가 너무 부드럽고 담백해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기가 막히다. 두 점째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데리야끼 소스에 푹 찍어 달짠으로 먹고, 느끼해질 때 편생강과 편마늘등 기본찬과 장어를 쌈으로 싸서 먹으면 무제한 들어간다. 수율이 좋은 편인게… 익어도 살이 탱탱하니 꽉 찬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장어탕. 추가로 주문한 탕인데, 단돈 만원으로 장어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어탕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장어탕과 밥 한 공기로 마무리하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본찬. 상차림 비용이 추가되는데, 성인 1인당 3000원, 초등학생 10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모든 찬은 장어와 곁들여 먹는 채소이다.
셀프바에서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고, 손님들이 가장 많이 리필하는 찬은 편생강과 편마늘이다. 장어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삼관왕 장어. 한 번쯤은 방문해 싱싱한 장어를 느껴보는 걸 추천한다. 단, 직접 굽는 게 불편하거나, 시끌시끌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게 불편하면 이곳은 비추천한다.
주소: 인천 남동구 수인로 3578 1층
- 평점
- 10.0 (2024.02.22 개봉)
- 감독
- 장재현
- 출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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