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인천국제공항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해변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을왕리해변으로 가면 해변을 따라 음식점들이 쭉~붙어 있다. 그 많은 식당들 중에서 초입에 위치한 강릉 회센타 조개구이 식당으로 들어가 봤다. 일반적으로 조개구이를 많이 주문하는데… 너무 익으면 질기고, 덜 익으면 물컹거리고,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면서 신경을 써야 돼서… 이런 불편함을 덜고자 조개찜으로 주문했다. 냄비에 손질된 조개들이 가득 나오는데… 팔팔 끓여만 주면 끝🥳 뚜껑을 열고 약불에 끓이며 하나씩 먹어봤다. 키조개 관자. 이건 말이 필요 없다. 바닷속 소고기라는 별명답게 쫄깃쫄깃한 식감과 부드럽게 녹는 식감까지 가지고 있고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함이 배가되는 마법을 느낄 수 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