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으로 방문한 전남 영암군. 열심히 일을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선발대로 근처 중식당 성룡각으로 이동해 둘러보았다.

일행이 일을 마무리하고 온다고 해서… 근처 공원에 올라가 부감 느낌으로 성룡각을 촬영해 봤다. ㄷ자형 구조로 조립식 판넬 건물처럼 보인다.

입구 양옆으로 길가에 주차가 가능하다. 간판에 있는 성룡각 필체가 중국 영화배우 성룡의 액션 같은 느낌을 주는 힘 있는 필체로 느껴졌다. 맛집이 확실하다… 기대심리가 작동하는 순간이었다.

입구로 들어서니 중식당이 아닌 정육식당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중식당과는 다른 4인 홀이 룸으로 몇 군데, 8인 홀이 룸으로 몇 군데, 단체 홀이 1군데 이렇게 룸형식으로 되어있어 지인들과 편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이렇게 조사를 다 마치고 있는데… 일행이 출발을 안 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고 그쪽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사장님과 얘기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2시간 뒤에 일을 마치고 다시 성룡각으로 이동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곳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5시까지 이다.]

메뉴판 역시 중식당은 메뉴가 많다. 그래서 짬뽕이냐? 자장이냐? 볶음밥이냐? 항상 고민이 된다. 이날은 고추자장면으로 선택했다. 일행 중 한 분이 탕수육을 사주신다고 추가로 주문했다. 중식당의 실력을 보려면 식사류와 요리를 먹어봐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이날이 그날이었다.

탕수육을 찍어 먹을 소스로 간장, 식초, 고춧가루를 1:1:1 고춧가루는 취향 것 섞어서 만들어 놓았다. 단무지와 양파는 기본 옵션이고 저 배추김치가 예술. 직접 담근 전라도식 김치 같았다.


먼저 나온 탕수육… 튀김 색은 합격이다. 오래되지 않은 기름으로 튀겨 노릇노릇 교과서 적인 색으로 테이블에 나왔다. 튀김 속 고기도 두툼하고 육즙이 잘 가둬져서 한입 크게 베어 물면 입안 가득 고소한 향이 진동을 한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내가 만든 소스를 번갈아 찍어 먹으면…한 개, 두 개, 세 개, 네게…. 계속 먹게 된다.


식사로 시킨 개인 고추자장면. 얇고 노란 면에 계란 프라이 한 장. 고추자장소스를 다 넣고 슥슥비벼 한입 먹으면… 헉!! 생각보다 맵다. 청양고추를 취향 것 빼서 드시길 권장한다. 소스는 춘장의 불향보다는 살짝 탄향이라는 표현이 맞는 거 같은 맛이다.

일행이 시킨 짬뽕. 비주얼이 너무 좋아 국물 한입 뺏어 먹어 봤다. 음… 탕수육과 고추자장면을 먹어서 그런지 싱거운 느낌이 들었다. 해삼물도 맛이 살짝 간 거 같다고… 탕수육은 너무 맛있었는데 식사류 특히 짬뽕은 아닌 거 같다.
- 전남 영암군 영암읍 동문안길 27
- 061-473-9282
- 평점
- 9.4 (2023.04.12 개봉)
- 감독
- 채드 스타헬스키
- 출연
- 키아누 리브스, 견자단, 빌 스카스가드, 로렌스 피쉬번, 이안 맥쉐인, 사나다 히로유키, 셰미어 앤더슨, 랜스 레드딕, 리나 사와야마, 스캇 애드킨스, 마르코 자로, 나탈리아 테나, 클랜시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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