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건너뛰고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땀방울이 맺히는 계절 여름이 시작되려 한다. 여름 하면 첫 번째로 생각나는 메뉴 냉면. 경북 고령에서 2023년도 첫 냉면을 먹어 봤다. 시장, 노포의 느낌보다는 체인점 형식의 깔끔한 매장 가야면옥으로 들어가 봤다. 실내 역시 홀이 크고 깔끔했다. 지역 단골분들이 많으신지 한번 채워졌다 빠지고 우리가 늦은 점심으로 주문했다. 메뉴는 메인인 냉면 종류와 육전, 갈비탕, 찜, 불고기로 일행 중에 냉면을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도 선택사항 있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주문한 물비빔면. 다른 곳에서는 반냉이라고도 불린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 가지를 절반씩 섞어 선택의 고민을 싹~날려버리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고명으로 올라간 육전. 씹으면 씹을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