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가 되면 모먹을까(??)로 시작하는 직장인들의 일상. 그중 가장 많은 픽을 당하는 메뉴 중 하나는 중식일 것이다. 모두에게 익숙한 맛이지만 식당마다 큰 차이가 나는… 그래서 더욱더 맛집을 갈망하는 중식. 그래서 회사원들이 많이 찾는 여의도의 맛집 신승반점을 소개하려 한다.

군만두. 고향만두(??) 모양의 만두를 기름에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나오는데… 이 식당에서 꼭 먹어봐야 되는 메뉴 중 하나이다. 기름의 온도와 튀기는 시간을 잘 맞추는 건지(??) 만두를 직접 빚어서 맛있는 건지는 모르지만, 간장 + 식초 + 고춧가루를 넣은 소스에 톡톡 찍어 한입에 먹으면~캬~겉 만두피는 바삭하고, 만두소는 꽉 찬 게 입안 가득~ 육즙, 채즙이 흘러나와 뒤섞기며 행복한 풍미를 전달한다.👍

양장피. 겨자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직원분이 직접 섞어주심. 혹시나 너무 진한 맛이 싫으면 꼭 미리 얘기하길..🙏 각종 해삼물과 채소들, 해파리가 아닌 양장피란 전분으로 만든 넙적 당면 같은 재료와 톡톡소는 겨자소스가 버무려진다. 여러 재료를 섞어서 한 번에 입에 넣으면 코가 뻥~한번 뚫리고, 바다의 향과 채소의 상큼함이 합쳐지면서 입맛을 확 돋우는 맛이다. 오징어, 새우, 다진 육 같은 포만감까지 주는 재료가 있어, 맛은 식전 애피타이저 느낌이지만, 포만감은 메인요리가 맞는 거 같다.👍

사천탕수육. 부먹으로 조리되서 나와 사천의 매운맛과 고소한 튀김, 담백한 고기의 조화가 예술이다. 조각의 크기도 성인 두 입 정도라 자르지 않고, 베어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의 기본 탕수육도 물론 맛있지만, 가끔씩 매콤한 사천탕수육과 식사메뉴를 같이 먹으면 덜 느끼하게 중화요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짬뽕밥. 원래 이곳에 오면 항상 유니짜장을 주문하는데, 얼큰한 짬뽕국물이 생각나 주문해 봤다. 비주얼에서 느껴지듯 국물이 얼큰하고, 진해 짬뽕의 풍미를 잘 살린 것 같다. 국물이 잘 흡수된 당면도 들어있어 후룩룩 후루룩 먼저 맛있게 클리어하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마라 각종 해삼물과 채소를 함께 건져 먹으면 포만감이 끝이다.👍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3층에 위치힌 중식당 맛집. 신승반점. 회사원들의 바쁜 일상 속 행복한 한 끼를 제공하는 이런 식당은 오래도록 유지되어 많은 분들이 한 번이라도 꼭 드셔보기를 희망한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2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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