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나온 제주세호해장국. 난 그전에 방문해 미리 제주도의 깊고 푸른 맛을 체험하고 왔다.

제주도가 아닌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제주세호해장국 매장. 기와집 느낌(!!)의 포~근한 인테리어가 관광객을 맞이하는 제주도와 닮은 매장. 설레는 마음으로 허기를 달래주러 입장.

실내 역시 포근한 우드 인테리어로 안전감을 준다. 테이블 수도 많고 규모가 큰 식당이었다. 입구 쪽이 키오스크로 선결제도 가능하고 현금 결제나 후불 결제는 직원분께 얘기하면 된다.

야외 POP 메뉴판 이곳의 메인 식사메뉴 소갈비해장국과 목뼈갈비탕을 주문했다.

밑반찬 다른 건 다 어디든 있는 배추김치와 생양파인데… 살얼음 동동 떠있는 뻘건 국물은 무엇(??) 바로 이곳의 시그니처 물깍두기다. 새콤 칼칼하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맛을 주기 위해 개발한 메뉴인 것 같다.


먼저 나온 목뼈갈비탕. 얼마 전에 쓴 이도곰탕의 깊고 맑은 맛 까지는 아니어도 간도 잘 되어있고 파가 듬뿍 있어 향도 좋고… 이걸 제주도에서 바다 바람맞으며 먹는다고 생각하면👍 최고 일 텐데… 살짝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고기를 들었는데… 헉(!!) 크다. 살도 많고 부드럽고… 간장소스에 톡톡 찍어 먹으니 계속 들어가는 맛.👍


이곳의 식사류 중에 가장 비싸고 메인인 소갈비해장국. 부드러운 소갈비 살을 가위로 잘라 간장소스에 톡톡 한입 딱~🤩맛있다. 일행은 느끼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다. 고기와 건더기를 어느 정도 먹었으면 간장소스(??)를 국물에 넣어 먹으면 또 맛이 변해 밥과 말아먹으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으로 나온 국물 깍두기를 첨가해서 먹으면 또 새로운 맛이 나온다. 메뉴는 한 가지인데 여러 가지 맛을 입힐 수 있는 제주세호해장국… 마치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와 너무 닮았다.
-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로 97번길 14
- 평점
- 8.4 (2023.01.04 개봉)
- 감독
- 이노우에 다케히코
- 출연
- 강수진, 신용우, 엄상현, 장민혁, 최낙윤, 고창석, 나카무라 슈고, 카사마 준, 카미오 신이치로, 키무라 스바루, 미야케 켄타, 사카모토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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